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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쌀의 미래 열어라”…가공식품 개발·판매 박차 관리자 2022-10-14
 
   
 

경기 김포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이 쌀 제과·제빵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쌀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고촌농협은 지난해 11월 고촌읍에 있는 로컬푸드직매장에 제조시설과 판매장을 갖춘 쌀빵 베이커리를 개장했다. 쌀 소비량은 급격히 감소하는 반면 생산량은 늘어나는 위기상황에서 쌀 가공식품 개발·판매를 돌파구로 찾은 것이다.

고촌농협은 지난해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쌀 융복합 산업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쌀 제과·제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도로부터 시설자금 2억원을 지원받아 제조시설을 갖추고 제과·제빵 전문가 3명을 채용해 쌀가루와 어울리는 식빵류·쿠키류 등 40여가지 제품을 내놓았다.

이곳의 가장 큰 강점은 모든 제품을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빵을 만드는 쌀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쌀가루 전용 품종인 <한가루>로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것이다.

<한가루>는 물에 불리지 않아도 밀처럼 잘 빻아져 건식 제분용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밀가루 대체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달걀과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각종 채소 역시 지역 농가가 재배한 것들로 신선함을 자랑한다. 여느 베이커리와 달리 단체 주문에 한해 소비자가 원하는 빵을 만들어주는 특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런 강점 덕분에 문을 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판매하는 빵은 오후에 방문하면 없어서 못 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밀가루 빵보다 소화가 잘된다는 평가가 지역주민 사이에 퍼지며 이곳 빵만 먹는다는 마니아가 생겼을 정도다. 하루 매출이 90만∼140만원에 달한다는 게 고촌농협 측 설명이다.

고촌농협은 이같은 뜨거운 반응을 원동력 삼아 향후엔 학교급식으로도 쌀빵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떡국떡·떡볶이떡 가공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촌농협은 2000년부터 지역에서 계약재배한 쌀로 떡국떡·떡볶이떡을 만들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쌀 소비량을 늘려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조동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사업을 발굴해 쌀 소비촉진과 지역 농가소득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